병원 마케팅 전북 부안에 국내 첫 청정수소 생산기지 가동

병원 마케팅 전북 부안에 국내 첫 청정수소 생산기지 가동

행복이 0 1 09.26 18:54
병원 마케팅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이번 준공으로 수소 생산부터 공급·활용까지 이어지는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에 성큼 다가섰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기지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적용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하루 1t, 승용차 200대 분량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상업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다.
부안군은 서남권 해상풍력과 새만금 수상태양광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신재생에너지단지에는 태양광·풍력·수소 관련 연구·생산 시설이 집적돼 있어 이번 기지 준공으로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부안 생산기지는 단순한 에너지 설비를 넘어 전북이 청정수소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 수소도시 사업과 연계돼 교통·에너지 분야에 우선 공급되며 향후 지역 수소 공급망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이미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해왔다. 이번 기지는 ‘생산–공급–활용’ 전 과정을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첫 실질적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부안 수소생산기지는 청정수소 산업 도약의 첫 발걸음”이라며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전북을 글로벌 청정수소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이 서울 지역 전체 경찰서 유치장에 휴대용 인공지능(AI) 통역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외국인 피의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서울 마포경찰서가 지난 2일 처음 도입해 사용(경향신문 9월23일자 11면 보도)한 뒤 서울경찰청이 효용성을 높게 평가해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경찰청은 24일 서울 지역 31개 경찰서 내 21개 광역 유치장에 휴대용 통역기를 구매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통역기를 구입해서 보급할 계획이고 그 과정 중에 있다”며 “외국인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및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위해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마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예산 100만원을 들여 경찰서 현관과 민원실, 유치장 등 총 3곳에 통역기를 비치했다. 이 통역기는 모두 144개 언어를 지원하고 무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마포구 홍익대 인근 등 외국인이 많은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라 필요성이 커 도입했다고 한다.
규정에 따라 유치장 내에서는 휴대전화를 쓸 수 없는데, 경찰관이 외국인 피의자와 대화할 때 휴대전화에 깔린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없어서 어려움이 컸다. 매번 전문 통역인을 쓰는 데 비용이 드는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 김준오 마포서 청문인권감사실 경위는 “여러 경찰서로부터 통역기를 어떻게 구매하는 것인지 묻는 전화를 받고 있다”며 “통역기가 빠르게 보급돼 외국인도 언어 등을 이유로 차별받는 일이 줄어들고 인권을 보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마포서 통역기 설치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포서 사례를) 전국 시도경찰청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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